"아시아 석탄 수요, 최소 20년 견실"...에너지전환 시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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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석탄 수요, 최소 20년 견실"...에너지전환 시대 맞나?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11.2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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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력난으로 석탄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지역으 석탄 수요가 최소 20년 동안 견실할 것이라는 호주 석탄 수출업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50년 제로(넷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온실가스 감축 고삐를 죄는 것과 달리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은 여전히 석탄발전에 의존하면서 석탄 사용이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ㅑㅊㄷ호주 석탄수출업체 뉴호프 소유 퀸즐랜드주 뉴액클랜드 탄광 전경. 사진=뉴호프
ㅑㅊㄷ호주 석탄수출업체 뉴호프 소유 퀸즐랜드주 뉴액클랜드 탄광 전경. 사진=뉴호프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는 호주의 메이저 석탄 수출업체 뉴호프(New Hope)가 아시아의 석탄 수요가 최소 20년 이상 견실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ㄹ

뉴호프그룹은 석탄 채굴과 항만운영, 석유와 농업 등을 하는 호주 기업이다. 뉴스사우스웨엘스주와 퀸즐랜드주에 각각 벵갈라 노천 탄광, 뉴액클랜드 탄광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라인홀트 슈미트(Reinhold Schmidt) 뉴호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많은 국가들, 특히 아시아 대도시들은 가계와 산업계 난방을 위해 고객사들이 제공하는 저비용에 접근이 용이한 기저부하 에너지로서 석탄을 요구할 것인 만큼 앞으로 20여년 석탄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홀트 슈미트 뉴호프 CEO.사진=뉴호프
라인홀트 슈미트 뉴호프 CEO.사진=뉴호프

슈미트 CEO는 앞서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인터내셔널의 콜롬비아 석탄 부문 대표, 엑스트라타 석탄 퀸즐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주 석탄업체 얀홀의 CEO를 역임하는 등 석탄업계에서 20여년간 일한 전문가다.

주요 국가들의 경제회복과 대체 연료 부족이 석탄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중단기 석탄 수요가 생산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뉴호프는 전망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뉴캐슬산 유연탄은 지난 19일 t당 152.50달러, 12월 인도분은 같은날 15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ICE 선물거래소 석탄 가격 추이.사진=바차트닷컴
유럽 ICE 선물거래소 석탄 가격 추이.사진=바차트닷컴

18일 기준 호주 뉴캐슬산 고품질 유연탄 가격은 10월18일 최고가 대비 40%가량 급락했음에도  공급 부족과 세계 전력난으로 여전히 5년 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마이닝위클리는 전했다.

중국내 발전용 유연탄 석탄 가격 역시 이날 오전 중 전날에 비해 최대 2.1% 하락한 t당 808위안(126.70달러)까지 하락해 지난달 고점에서 떨어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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