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의 놀라운 상승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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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의 놀라운 상승력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12.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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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10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지만 지난 1년 동안 놀라운 상승세를 과시한 것에 비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에코프로비엠 사옥.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사옥.사진=에코프로비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15분 현재 전날에 비해  3.5% 하락한 52만 6000원에 거래됐다 . 10시 25분에는 3.27% 내린 52만7300원에 거래됐는데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헝가리에 해외 첫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을 밝혔음에도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제2의 도시 데브레첸시에 97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급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국내와 북미, 유럽에 총 2조8000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 48만t까지 늘리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는 전기차 600만 대에 들어가는 물량이다.

이날 하락은 지난 8일 국내 2차전지주가 일제히 동반 급등함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차전지 관련주는 지난 8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기대와 자율주행차 이슈에 따른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 테슬라의 주가 급등 등 다양한 호재로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도 6.51% 오른 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7.98%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추이. 사진=에코프로비엠 분기보고서
에코프로비엠 주가 추이. 사진=에코프로비엠 분기보고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들어 급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월평균 17만9091원인 주가는 6월 19만5168원으로 뛰었고 7월 25만2477원, 8월 30만900원, 9월 40만2389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10월29일에는 40만9900원, 11월30일에는 54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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