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소얼라이언스 요소 수입다변화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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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소얼라이언스 요소 수입다변화 확대 추진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12.2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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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관련 업계 40여사 한국요소얼라이언스(가칭) 법인화 총회
합상사·한국요소얼라이언스·요소수 수요기업간 다변화 협력 MOU

종합상사·요소수 수요기업이 요소수 수입선 다변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요소얼라이언스가 탄생했다. 

요소공급망 흐름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요소공급망 흐름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요소 수입이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요소 관련 업체들은 지난 11월 '요소 다변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인도네시아산 차량용 요소 (최대 1만t) 등 수입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요소 다변화 추진협의체는 이날 수입다변화를 체계있게 추진하기 위해 40여 개 사가 참가하는 '한국요소얼라이언스(가칭)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LX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와 주요 요소수 수요기업, 요소 단체구매, 그리고 수요 확대와 정보공유에 적극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요소얼라이언스의 회장사는 금성 E&C㈜가 맡았고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롯데정밀화학, 남해화학, 포스코, 쌍용C&E, 현대오일뱅크, 산업부(산업정책실장), 코트라, 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한국요소얼라이언스(회장사 금성E&C)는 경제·기술 검토를 거쳐 선정된 인도네시아(16개사, 차량용 약 1만t), 베트남(6개사, 산업용 약 5000t), 중국(9개사, 차량용 약 5000t)산 요소 단체구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와 요소 도입 협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삼성물산과 코트라는 요소 관련 국제동향, 공급처 등 다변화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X터내셔널과 롯데정밀화학, 남해화학은 한국요소얼라이언스의 대규모 연합수요를 바탕으로 해외 공급업체와 단체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향후 긴급 요소 수급위기 발생 시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포스코, 현대오일뱅크, 쌍용C&E 등 요소수 수요가 큰 국내 주요 대표기업들은 요소 수입다변화 동참을 선언하고, 수입다변화 요소로 생산한 요소수 구매에 적극 노력해 수입다변화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업무협약식 축사에서 "오늘 업계에서 자체 구성한 한국요소얼라이언스-종합상사-요소수 수요기업의 새로운 공급망 체계를 통해 요소 공급망이 더욱 견고히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부도 국가간 요소 공급협력 등 업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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