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13일 철광석 전문 매체인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철함량 62%인 철광석 분광의 중국 칭다오항 거래 가격은 11일 전날에 비해 3.2% 오른 t당 129.1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닝닷컴은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에는 전날에 비해 4.15% 오른 t당 125.18달러로 한 주 거래를 마쳤는데 이번주 들어 강한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
철함량 62% 분광의 중국 칭다오항 거래 가격은 지난해 11월19일 t당 89.93달러로 최저점을 찍었다.
중국 선물시장인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2월 인도분도 전날에 비해 2.8% 상승한 t당 724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제강 업체들이 춘절 연휴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생산을 제한함에 따라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스테인리스강 가격은 1만7920위안(2812.39달러)으로 5.3% 급등했다.
중국 철강공업협회(CISA)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지난 2020년 역대 최고치 10억 6500만t에서 지난해 10억 3000만t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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