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성장률 낮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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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성장률 낮추나?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2.04.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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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올해 4.4%, 내년 3.8% 전망 발표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각) 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열고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한다. 이번 회의 관심사는 지난 1월 발표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어느 폭까지 낮출지에 쏠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여파에 따른 물류대란 등으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IMF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MF와 세계은행은 18~24일까지 춘계회의를 열고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전망 등을 논의하고 이를 19일 발표한다. 

IMF는 지난 1월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 4.4%로 낮추고 내년은 3.8%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번 전망에서 전망치를 상당폭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주 전세계 86%인 143개 국가의 전망치를 낮추겠다고 연설했다.

특히 올해 미국(4.0%), 유로존(3.9%), 일본(3.3%), 중국(4.8%), 러시아(2.8%) 전망치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3.0%)의 조정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의 발언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21일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글로벌 경제대담'을 벌이고 22일에는 앤드류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 총재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연설한다.

20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IMF 춘계 미팅 기간 중 열려 세계경제 현안, 글로벌 식량위기, 취약국 지원 등을 논의한다.

국제금융센터는 "특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G20 화상참석∙퇴출도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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