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국제입찰로 팬오션에서 옥수수 6만9000t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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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국제입찰로 팬오션에서 옥수수 6만9000t 매입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2.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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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료 수입업체인 농협사료(NOFI)가 국제입찰을 벌여 사료용 옥수수 6만9000t을 매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부족 우려로 밀과 옥수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는 지난 3월과 4일에 이어 5월에도 입찰로 옥수수를 매수했다.

한국 최대 사료용 곡물 수입업체인 농협사료가 국제입찰을 실시해 농협사료로부터 6만9000t의 옥수수를 매입했다.사진은 미국 옥수수 수확장면. 사진=SCMP
한국 최대 사료용 곡물 수입업체인 농협사료가 국제입찰을 실시해 농협사료로부터 6만9000t의 옥수수를 매입했다.사진은 미국 옥수수 수확장면. 사진=SCMP

농산물 전문 매체 애그리센서스와 헬레닉쉬핑뉴스 등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지난 19일 실시한 입찰에서 팬오션으로부터 옥수수 6만9000t을 사들였다. 농협사료는 당초 13만8000t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절반만 사기로 결정했다. 매입한 옥수수는 9월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농협사료는 앞서 지난달 14일 공개 입찰을 벌여 미국 곡물 중개업체 카길로부터 8월 도착 조건으로 6만9000t을 사들였다. 

농협사료는 지난 3월에는 국제입찰을 벌여 팬오션 등으로부터 옥수수 20만7000t을 t당 378.16달러에 매입했다. 농협사료는 당시  흑해산은 제외하고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거래가격에 웃돈을 얹은가격에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사료가 구매한 옥수수는 7월~8월 한국에 도착한다.

해운전문 매체인 헬레닉시쉬핑뉴스와 나스닥닷컴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이날 흑해지역산을 비롯한 사료용 옥수수 입찰을 벌였다. 농협사료는 이번 입찰에서 약 6만9000t씩 3개로 나눠 입찰을 실시했다.

첫 번째 물량은 오는 7월15일 도착분, 두 번째 물량은 7월25일 도착분,세 번째 물량은 8월1일 도착분이다. 산지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 걸프지역, 남미 등으로 다양하다.매도자는 팬오션으로 알려졌다.

7월15일 도착분 매수가격은 t당 370.40달러에 항구 양육료 t당 1.50달러와 시카고선물거래소 7월 인도분 선물가격에 부셸당 1.9750달러를 더한 가격이다. 

7월25일 도착분 매수가격은 t당 377.55달러에 항구 양육료 t당 1.25달러와 시카고선물거래소 7월 인도분 선물가격에 부셸당 1.97달러를 더한 가격이다. 매도자는 농산물 중개업체 루이 드데퓌피스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 한국에 대한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이전에는 한국 수출물량을 잃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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