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연고무 선물, 수요회복 기대에 1개월 반 만에 상승
상태바
일본 천연고무 선물, 수요회복 기대에 1개월 반 만에 상승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2.06.06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원료가 되는 천연 고무 선물가격이 일본에서 1킬로그램(kg)에 250엔선을 넘어섰다. 중국이 경제허브 상하이에 대한 경제봉쇄조치 완화로 자동차 수요와 이에 따른 타이어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주요 생산국인 태국과 베트남의 공급 증가로 가격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거래소 재고량이 낮아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일본의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일 일본 오사카거래소의 11월 인도 선물가격은 전날에 비해 일시 1%(3.7엔) 오른 1킬로그램(kg)에 260.2엔을 기록했다. 이는 약 약 1개월 반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가는 전날에 비해 0.08% 오른 257.50엔이었다.

일본 오사카거래소 천연고무 선물가격 추이. 사진=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일본 오사카거래소 천연고무 선물가격 추이. 사진=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오사카거래소의 고무선물 가격은 지난해 9월9일 kg당 180.86엔으로 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를 타 진잔 4월15일 275.08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도시 상하이시의 록다운(도시봉쇄) 해제를 받아 경제활동이 정상화하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즉 경제봉쇄 해제로 자동차 공급망의 해결되면 생산이 회복되고 이에 따라 타이어 수요가 늘면서 천연고무 수요도 덩달아 살아날 것이라는 견해다.

천연고무 주산지인 태국은 건기가 지나고 생산이 늘어난 시기를 맞이하고 있어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천연고무생산국협회(ANRPC)에는 태국과 베트남을 비롯,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1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그럼에도 현재 재고량은 낮다는 점과 태국 등지에 큰 피가 내리고 있는 것은 공급제약에  따른 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오사카거래소 지정 창고 재고량은 현재 8030t으로 94t 줄었고 상하이INE 재고량은 2742t 감소했다. 

싱가포르상품거래소 천연고무 선물가격 추이. 사진=스타티스타닷컴
싱가포르상품거래소 천연고무 선물가격 추이. 사진=스타티스타닷컴

한편, 통계사이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싱가포르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천연고무선물가격도지난해 9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거래소의 고무선물 가격은 지난해 8월21일 kg당  1.9달러에서 90월21일 1.79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1.87달러, 11월 1.93달러로 올랐다.12월 21일 1.92달러로 조금 내려갔다. 올들어서는 1월22일 1.97달러, 2월22일 2.11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