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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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1.9%
  • 육도삼략365
  • 승인 2020.02.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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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상승 탓에 12월 소비자 물가 2.2% 올라

지난해 캐나다의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3%보다 무려 0.4%포인트 낮다. 12월은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에 2.2% 올랐으나 연간 물가상승률이 2%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캐나다 지역별 2019년 물가상승률. 사진=캐나다연방통계청
캐나다 지역별 2019년 물가상승률. 사진=캐나다연방통계청

캐나다 최대 일간지인 주르날드몽레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 상승했다고 캐나다연방통계청이 1월22일 발표했다.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를 기록했다. 2018년 소비자물가상승률 2.3%를 크게 밑돈다.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휘발유  가격이 6.1% 내린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6% 상승하고 신선채소가격이 12.7% 상승한 결과라고 캐나다 통계청은 설명했다.
 

캐나다연방통계청. 사진=캐나다 CTV
캐나다연방통계청. 사진=캐나다 CTV

지역별 연간 물가상승률은 브리티시 콜롬비아가 2.3%로 가장 높고 이어 머니토바 2.2%, 퀘벡 2.1%의 순이었다.  뉴펀드랜드와 라브라도르는 각각 1%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5.5%, 전달에 비해 1.5%  오른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2% 상승했는데 이는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계절조정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4%로 11월 0.1%  다음 낮은 수치다.

캐나다 통계청은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정한 목표치 2%에 근접한다"면서 "이는 중앙은행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이자율을 현상대로 유지할 것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몬트리올(캐나다)=박고몽기자 clement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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