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최대 커피 수출국 온두라스, 8월 커피 수출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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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커피 수출국 온두라스, 8월 커피 수출 29% 감소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2.09.0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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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커피 수출국인 온두라스의 8월 커피 수출이 29% 감소한 것으로 줄어들었다. 잎녹병과 생산량 감소 탓이다. 온두라스는 멕시코와 함께 아라비카 커피 최고품의 20%를 생산한다.온두라스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와 경쟁하는 커피 생산국이다.  

라틴아메리카 최대 아라비카종 커피 생산국 온두라스와 커피. 사진=MT팍닷커피
라틴아메리카 최대 아라비카종 커피 생산국 온두라스와 커피. 사진=MT팍닷커피

온두라스의 8월 커피 수출은 녹병으로 알려진 오렌지색 곰팡이 피해로 전년 동월에 비해 29% 감소했다고 나스닥 닷컴이 1일 전했다.

온루라스커피협회(IHCAFE)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미 최대의 커피 수출국인 온두라스는 8월에 60kg짜리 커피 29만 7650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도의 41만 8076 포대에서 감소한 것이다.

IHCAFE는 지난 6월 잎녹병 영과 생산량 감소로 2021/2022판매연도 수확물의 예상 수출량을 올해 두 번째로 하향 조정했다. IHCAFE는 올해 수출량을 당초 추정치인 582만 포대에서 20.7% 감소한 461만 포대로 예상하고 있다.

온두라스의 커피 수출량은 2021년 10월부터 8월까지 458만 포대로 전년 동기 563만 포대에 비해 18.7% 감소했다. 온두라스의 커피 시즌은 전년 10월부터 그 다음해 9월 말까지다.

온두라스 커피 산지 지도. 사진=스윗마리아스닷컴
온두라스 커피 산지 지도. 사진=스윗마리아스닷컴

온두라스에서 아라비카 커피는 6개 지역에서 집중 재배된다. 아갈타, 코마야과, 코판, 몬테실로스, 오팔라카, 엘 파라이소가 그곳이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와 경쟁하는 커피 생산대국인 온두라스는 아라비카 커피를 재배하기에 최적인 토양을 갖고 있지만 날씨가 나쁘고 인프라스트럭쳐가 미흡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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