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 3사, 9월 말 배터리 사용량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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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 3사, 9월 말 배터리 사용량 25.2%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2.11.0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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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류션과 SK온,삼성SDI등 국내 배터리 3사가 9월 말 현재 세계 배터리 시장의 2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배터리 3사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2.5%에 비해 7.3%포인트 하락했다.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CALB 등 상위 10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한국배터리 3사 로고. 사진=3사 종합
한국배터리 3사 로고. 사진=3사 종합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문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세계 배터리 사용량을 발표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 한국 배터리 3사제 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늘어 시장점유율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류션의 9월 배터리 사용량은 8.8기가와투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16%로 전 세계에서 2위로 평가됐다.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SK온제 배터리 사용량은 2.8GWh로 52.7% 늘어났다.세계 시장점유율은  5위인 5.1%로 나타났다. 삼성SDI 배터리 사용량은  2.4GWh로 95.1% 증가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4.4%로 세계 6위로 평가됐다.

올들어 9월 말까지 국내 3사의 사용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48.1GWh로 세계 2위, SK온은  21.2.GWh로 5위, 삼성SDI는 16.6GWh로 6위로 평가됐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했고 SK온은92%, 삼성SDI는 65.1% 각각 늘어났다.  

전세계 1위 사업자인 중국 CATL의 시장점유율은 35.1%, 사용량은 119.8GWh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중국계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 업체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CALB 등 상위 10위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기업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 3사 배터리 사용량은 미국과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과 판매량 증가로 35.7% 증가했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한국 배터리 3사 배터리 사용량은 63.3기가와트시(GWh)에서 85.9GWh로 증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3사의 성장세는 테슬라 모델3, 모델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LG에너지솔루션),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SK온), 아우디 e트론, BMW iX, i4, 피아트500(삼성SDI)등 각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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