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폐유지 수거 플랫폼 '올수'에 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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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폐유지 수거 플랫폼 '올수'에 7억 투자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2.11.2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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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폐유지(지방과 지방유의 총칭) 재활용 생태계 구축"
폐유지 리사이클링 플랫폼 올수 소개 이미지. 사진=올수
폐유지 리사이클링 플랫폼 올수 소개 이미지. 사진=올수

정유회사인 에쓰오일 폐유지(油脂,지방과 지방유의 총칭) 수거 플랫폼 '올수'에 7억 원을 투자했다.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ESG(환경과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은 28일 이같이 밝혔다.

올수는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버는 두 마리 토끼 잡이가 가능하도록 돕는 기업이다.

올수(대표 김기옥)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식물성 기름과 돼지, 닭, 오리기름, 튀김찌꺼기 등 폐유지를 수거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수거 시스템을 IT 기술을 활용해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폐유지 재활용 시장을 더욱더 체계화해 폐유지를 바이오디젤과 항공유, 페인트 원료와 절삭유, 비누,배합사료와 단미사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을 높이는 친환경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수거 가능한 파트너들이 견적을 제시하고 한눈에 비교해 원하는 수거 파트너를 선정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쓰오일 로고.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 로고.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투자 대상에 대한 검토도 지속할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 또는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긍정의 파급력을 갖춘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수 관계자는 "리사이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올수는 환경과 투명한 거래,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연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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