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폴리메탈, 재고처분으로 2022년 4분기 매출 30% 급증
상태바
러 폴리메탈, 재고처분으로 2022년 4분기 매출 30% 급증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01.28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의 금은 생산업체 폴리메탈(Polymetal International)이 지난해 4분기에 재고 물량과 정광 판매로 매출이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금속업체의 극동연방관구 하바롭스크변경주에 있는 아무르스크 산화공정(POX) 금제련소에서 근로자가 용광로에서 흘러내리는 금용액을 보고 있다. 사진=폴리메탈인터내셔널
러시아 금속업체의 극동연방관구 하바롭스크변경주에 있는 아무르스크 산화공정(POX) 금제련소에서 근로자가 용광로에서 흘러내리는 금용액을 보고 있다. 사진=폴리메탈인터내셔널

폴리메탈은 재고 판매 성공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 급증한 10억 3900민 달러에 이르렀다고 25일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 증가에도 2022년 연간 매출액은 3% 감소한 28억 달러에 그쳤다. 금값과 은값 하락 영향이다.

4분기 순부채는 현금흐름 덕분에 약 4000만 달러, 14% 줄어든 23억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금과 기타금속의 혼합물인 금상당생산량(GE)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 증가한 54만t을 기록했다.네즈다 (Nezhda)광산 생산이 늘고 키질(Kyzyl) 광산 광석의 품위 향상 덕분으로 풀이된다. 금 생산량은 45만1000온스, 은은 7만2000온스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7%, 10% 증가했다.

2022년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71만2000 GE로 가이던스에 부합했다. 4분기 판매량은 금은 전년 동기에 비해 46% 증가한 56만 온스, 은은 2.9% 줄어든 350만 온스였다.

2022년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71만2000 GE 온스로 가이던스(170만 온스)에 부합했다.

폴리메탈의 아무르스크 POX 제련공장 전경. 사진=폴리메탈
폴리메탈의 아무르스크 POX 제련공장 전경. 사진=폴리메탈

폴리메탈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북미와 유럽연합 등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폴리메탈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그런  금융과 운송업계의 러시아업체 기피로 간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폴리메탈은 올해 생산량 170만 GE온스, 자본지출 7억~7억5000만 달러 등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러시아 금속 생산업체 폴리메탈 최고경영자(CEO).사진=폴리메탈
러시아 금속 생산업체 폴리메탈 최고경영자(CEO).사진=폴리메탈

비탈리 네시스(Vitaly Nesis) 는 성명에서 "우리는 안정된 생산과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창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메탈은 모기업의 주소와 상장지를 현 저지와 런던에서 친러 경향의 카자흐스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