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본 달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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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본 달 표면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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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호가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 공개
다누리, 시운전 운영 완료 후 정상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항우연)이 다누리의 시운전운영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과 지구의 위상 변화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달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 표면 '폭풍의 바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 표면 '폭풍의 바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시운전을 했다. 시운전운영기간 중, 다누리는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달 표면을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다누리는 약 1달 간(1월6일~2월4일) 지구를 촬영(하루 1회)해 달에서 바라보았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화하는 것을 관측했다.

달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 '레이타 계곡' 사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 '레이타 계곡' 사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시운전운영동안 다누리는 임무수행에 최적화한 운영모드로 변경(지구-달 항행 모드 → 임무운영 모드)하고 본체 구성품과 탑재체의 성능을 점검했다. 임무운영모드로 변경 후 다누리 본체의 성능 및 안전성 확인을 완료했고, 탑재체의 성능 검증과정에서도 성능‧데이터전송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달에서 본 지구의 위상 변화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에서 본 지구의 위상 변화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는 한달 간의 시운전운영 과정에서 본체와 탑재체의 정상작동을 확인해 시운전운영을 종료하고, 일부터 정상임무운영에 들어갔다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6개의 탑재체로 달 과학연구(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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