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곡물가격 점차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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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곡물가격 점차 내릴 듯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3.05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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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락 마감한 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은 이번 주에도  점진적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하락한 국제 곡물가격이 다가오는 주에도 차차 내릴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수확중인 아르헨티나의 밀밭. 가뭄탓에 2022/23년 밀 수확량이 절반을 조금 웃도는 1240만t이 될 것이라는 로사리오곡물거래소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메르코프레스
지난주 하락한 국제 곡물가격이 다가오는 주에도 차차 내릴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수확중인 아르헨티나의 밀밭. 가뭄탓에 2022/23년 밀 수확량이 절반을 조금 웃도는 1240만t이 될 것이라는 로사리오곡물거래소의 전망이 나왔다. 사진=메르코프레스

신한투자증권 임환열 연구원은  5일 상품 점검 보고서에서 "남아메리카의 건조한 날씨로 생산 전망치가 하향함에 따라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면서도 "북반구의 온화한 날씨로 작황이 개선됨에 따라 가격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에 주요 농산물 가격은 내렸다. 밀(소맥)은 전주에 비해 1%, 대두는 0.6%, 옥수수는 1.9% 하락한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평가했다.

곡물 현재 가격은 밀은 부셸당 7.013달러, 대두는 15.198달러, 옥수수는 6.378달러로 신한투자증권은 평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가격은 2일 t당 258달러로 전날(256달러)에 비해 0.8% 상승했다. 옥수수는 251달러로 전날(252달러)에 비해 0.4% 내렸다. 콩은 t당 558달러로 전날(553달러)에 비해 0.9% 상승했다.

주요 곡물가격 추이. 사진=신한투자증권
주요 곡물가격 추이. 사진=신한투자증권

임환율 연구원은 대가격은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내렸고 콩(대두) 가격은 브라질 생산 호조가 기대되면서 하락했으며 옥수수 가격은 주요 농산물 가격 약세에 동조해 내렸다고 설명했다.

농업 컨설팅 회사 애그루랄(AgRural)에 따르면, 브라질의 1월과 2월 대두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약 600만t을 기록했다. 애그루랄 다니엘레 시퀘이라 분석가는 a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곡물 콘퍼런스에서 "수확이 지연되고 농부들의 판매가 더디다"고 전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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