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품,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감에 보합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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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품,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감에 보합 흐름 전망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4.1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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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원유와 금, 구리 등 산업용 금속과 곡물 가격은 이번주에는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감에 보합 흐름을 보일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유와 금, 구리 등 산업용 금속과 곡물 가격은 이번주에는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감에 보합 흐름을 보일것이라는 신한투자증권의 전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의 원자재 체크업 이미지.사진=신한투자증권
원유와 금, 구리 등 산업용 금속과 곡물 가격은 이번주에는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감에 보합 흐름을 보일것이라는 신한투자증권의 전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의 원자재 체크업 이미지.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김찬희 책임연구원과 하건형 수석연구원, 임환열 연구원은 지난 7일 내놓은 상품시장 프리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WTI)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 것으로 전망했다. 

 금 가격은  미국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소폭 둔화되고 연방공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따라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FOMC 회의록에서 Fed 위원들이 완화적 스탠스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 금값은 강한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요 산업금속 가격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부족보다 수요 부진 탓이 크다.  미국의 산업생산이 부진하고 중국의 수출입이 감소가 예상된다. 중국 철강 시장 약세가 지속되는 점 은 니켈 가격 추가 하락 요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곡물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미국 파종 면적 확대 전망에 따라 공급 여건은 완화되고 브라질 대두 공급이 증가하는 점은 대두 가격 약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노코필립스의 이글포드 원유 채굴 시추기.사진=코노코필립스
코노코필립스의 이글포드 원유 채굴 시추기.사진=코노코필립스

WTI는 지난주  6.6% 오른 배럴당 80.7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하루 116만 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는 2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을 감산하고 있어 전체 감산규모는 166만 배럴로 늘어났다. 

미국 유전정보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가 지난 6일 발표한 주간데이터에서 미국내에서 가동중인 석유와 천연가스 굴착 장비 수가 전주와 비교해 4기 감소한 751개로 2주연속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원유상승을 가져온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금값이 2.2% 내린 온스당 2011.9달러로 4월 첫주를 마감했다.은 3.9% 오른 온스당 2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과 은의 자매금속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달러스위스 귀금속업체 MKS팸프가 생산하는 골드바와 실버바,잉곳. 사진=MKS 팸프
금값이 2.2% 내린 온스당 2011.9달러로 4월 첫주를 마감했다.은 3.9% 오른 온스당 2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과 은의 자매금속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달러스위스 귀금속업체 MKS팸프가 생산하는 골드바와 실버바,잉곳. 사진=MKS 팸프

금 가격은 전주에 비해 2.2% 내린 온스당 2011.9달러로 마감했다. 은 3.9% 오른 온스당 25.1달러를 나타냈다. 올들어 이날까지 금은 10.2%, 은은 4.4% 각각 상승했다.

주요 산업금속 가격도 중국 차이신 제조업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치를 밑도는 등 부진한 제조업 경기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구리는 재고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주에 비해 2.1% 빠진 t당 8803.8달러로 마감했고 알루미늄은 3.7%낼힌 t당 2294.8달러, 니켈은 4.2% 하락한 t당 2만26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요 농산물 가격도  4월 미국 주요 생산지의 기상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보에 원활한 파종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 확산으로 내렸다. 옥수수는 전주에 비해 2.6% 내린 부셸당 6.435달러로 마쳤고 소맥(밀)은 2.4% 하락한 부셸당 6.755달러에 마감했다. 대두(콩)은  0.9% 내린 t당 1492.5달러를 나타냈다.

원당(설탕)은 파운드당 23.6달러로 전주에 비해 6.1% 올랐고 커피도 1.836달러로 전주에 비해 7.7% 상승했다. 원당과 커피는 올들어 17.8%, 9.7% 각각 올랐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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