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회사가 온라인 쇼핑몰 운영...현대제철의 경우
상태바
철강회사가 온라인 쇼핑몰 운영...현대제철의 경우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05.09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철강업체가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현대제철이 철강재 내수 판매 강화와 디지털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마련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H코어 스토어(HCORE STORE)'가 그것이다. 오프라인 네트워크에 의존한 B2B 거래의 운신의 폭을 넓혀 판매경로 다변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치코어는 현대제철이 지난 2017년 11월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강제 브랜드다.

현대제철이 출시한 철강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H코어 스토어'를 이용하는 모습.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출시한 철강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H코어 스토어'를 이용하는 모습.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H코어 스토에서 제품은 철근, 형강, 강관 등의 건설용 강재를 판매하는 쇼핑몰 'H코어 스토어'를 시범운영 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구축한 'H코어 스토어'는 제조업체와 유통, 수요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철근, 형강, 강관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50여 개의 파트너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70여 곳의 하치장을 통해 전국 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시범운영기간에 사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세부 사안들을 보완해 오는 7월 전면 공개할 계획이며 이후 온라인 판매가 자리를 잡으면 판재류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우선 철근과 형강, 강관을 우선 팔고 추후 판재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열연강판.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내 열연 유통가격도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열연강판.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내 열연 유통가격도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H코어 스토어는 원하는 제품의 재고가 있다면 수량을 입력하고 최저가 매칭을 통해 제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바로구매' 기능을 비롯,  원하는 공급사에서 단골 구매하거나 특가상품 확인이 가능한 '파트너 찾기' 기능, 재고가 없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으로 견적요청한 후 입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견적요청' 기능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는 PC와 스마트폰으로 적정한 가격에 쉽게 HCORE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대제철은 온라인 판매로 신규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코어 스토어를 통해 제품 판매 전략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사용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다"면서 "H코어 스토어가 고객사-파트너유통사-현대제철 간 상생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