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수출 증가 시장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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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원유수출 증가 시장 영향 '미미'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08.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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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8월 원유수출이 하루평균 216만 배럴로 증가했지만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란 원유 수출량 추이.사진=미래에셋증권
이란 원유 수출량 추이.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이진호 연구원과김태형 연구원은 30일  정유/화학 위클리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하고 국제유가와 석유제품은 단기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란의 8월 수출량은 이전 7개월 평균 수출량인 하루 134만 배럴에 비해 60% 증가했다. 대부분은 중국이 수입했다. 올들어 7월까지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은 하루평균 91만7000배럴이었는데 8월 원유수출은 15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러시아투데이는 전망했다.  

이진호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 미국과 이란 관계는 포로 교화노가 자산 동결해제 등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미 해당 물량이 시장에 풀렸음에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수출이 중국(70%)으로 가는 것이었다"면서 "게다가 정국 석유제품 수출량도 증가하고 있지 않아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 물량과 그림자 선박을 공유해야 하기에 불리한 수출환경이 조성됐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태형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석유제품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와 미국 걸프만의 열대성 폭풍 등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34%(0.27달러) 상승한 배럴당 8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흘간 상승률은 1.53%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0.02%(2센트) 오른 배럴당 83.80달러에 거래됐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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