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3.4% 폭락...17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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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3.4% 폭락...1771.44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3.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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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코스피 시장 '서킷 브레이커' 발동...2011년 9월 이후 18년 6개월 만

3월13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폭락하며 178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9포인트(3.43%) 떨어진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13일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거래를 일시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발동됐다.  사진=SBS
13일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거래를 일시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발동됐다. 사진=SBS

 

지수는 전날보다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이 8%를 넘어서며 169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43분 전날(1834.33)보다 149.40포인트(8.14%) 내린 1684.93에 거래됐다.

이 때문에 장 초반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와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25조와 규정시행세칙 제39조에 따라 서킷브레이커를 발동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발한 직후 거래일인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39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435억원, 기관은 6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49포인트(7.01%) 내린 524.00으로 마감했다.지수는 전날보다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나 장중 낙폭은 13%를 넘어 49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8억원, 13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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