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올해 1분기 영업익 937억···'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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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올해 1분기 영업익 937억···'어닝 서프라이즈'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4.04.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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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중심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 증가

LS그룹 계열사로 전력기기와 배전사업을 주력 캐시카우로 하고 있는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이상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저압 전력 기기 1위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해 동남아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등에 나설 계획이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영업이익 9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6.4% 증가한 1조 386억 원,순이익은 57.9% 폭증한 79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38% 증가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740억 원을 뛰어넘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와 배전 등 주력 사업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초호황기에 진입할 전망인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늘어 작년에 이어 올해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2조3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2020년 24%에서 지난해 36%, 올해 1분기 43%로 증가했다. 북미 사업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분기 17%로 늘었다.

북미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했다. 미국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억원 증가한 148억 원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고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고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사진=LS일렉트릭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향후 예정된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는 33개, 송전거리 1만3824㎞, 투자금액은 534억 달러(약 73조5000억 원)에 이른다. 예정 33개 중 10개는 해상풍력 전력망이다.

미국 현지에 해저전력선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LS전선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1300억원이 넘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는 해저케이블 공장이 유럽업체 한 곳만 운영 중인 만큼 선제적 진출 시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며 동남아시아 사업도 강화하는 중"이라며 "영국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 매출도 반영되며 신재생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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