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IC"공급부족에 올해 백금 부족 47만 6000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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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IC"공급부족에 올해 백금 부족 47만 6000온스"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5.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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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와  내연기관 수요 강세로 내연기관 차량 촉매제, 연료전지 전극 등으로 쓰이는 백금의 올해 공급이 47만 6000온스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백금 가격은 지난해 11월13일 온스당 860달러에서 꾸준히 상승해 1050달러까지 올랐다. 백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짐바브웨, 캐나다 순으로 생산한다. 앵글로아메리칸, 임팔라 플래티넘 홀딩스, 시바니스틸워터 등의 주요 생산업체들이다.

남아공 백금 생산업체 시바니스틸워터의 백금광산에서 광석들이 컨베이어 벨트로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시바니스틸워터
남아공 백금 생산업체 시바니스틸워터의 백금광산에서 광석들이 컨베이어 벨트로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시바니스틸워터

세계백금투자협회(WPIC)는 13일 낸 분기 보고서에서 자동차와 산업부문의 수요가 지속되는 반면, 공급은 부진해  수요에 비해 6%(47만6000온스) 부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보고서에서 예측한 공급부족 분보다 5만8000온스 늘어난 것이다. 

올해 1분기 공급은 역대 두 번째로 적으며 연간 생산량 전망치 역시 역대 최저 주순이 될 것으로 WPIC는 예상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백금은 휘발유 차량 배기가스 저감용 촉매제로 사용된다. 산업용으로는 태양광 패널 등에  두루 쓰인다.

자동차 부문 수요는 1분기에 7년 사이 최대이며 연간으로도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얼리 수요는 1분기에 5% 증가했는데 인도의 수요가 전년 동기에 비해 53% 증가하면서 전체 수요를 견인했다.

산업수요는 지난해 역대 최대에서 하락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17% 높은 수준으로 남아 있다. 투자 수요는 중국의 백금 바와 코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증가할 것으로 WPIC는 예상했다.

백금 괴 사진. 사진=FX엠파이어닷컴
백금 괴 사진. 사진=FX엠파이어닷컴

공급부족 규모는 수요 증가로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족 규모는 41만8000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으나 불과 두 달 남짓한 시간 만에 나온 보고서에서 부족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에드워드 스터크(Edward Sterck) WPIC 조사부문 이사는 "연속으로 실물 시장 부족이 생긴  두 번째 해"라고 지적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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