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 진심' 범한퓨얼셀, 투자자 러브콜 받은 이유...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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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 진심' 범한퓨얼셀, 투자자 러브콜 받은 이유...25%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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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업을 하는 범한퓨얼셀 주가가 23일 25% 이상 급등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범한퓨얼셀은 지난 2018년 한국해군의 잠수함에 연료전지 공급을 시작으로 이후 건조된 장보고-Ⅲ 급 잠수함에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전량 공급하고 있어 주목받는 기업이다.

범한퓨얼셀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사진=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사진=범한퓨얼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25.24%(5250원) 상승한 2만6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한퓨얼셀은 이날 오후 1시33분에는 전날에 비해 29.81%(6200원) 오른 2만7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범함퓨얼셀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7일부터 21일까지 5% 미만의 낙폭을 보이다 22일 7.77% 상승했다. 이날에는  외국인이 1만9700여 주를 샀고 개인이 10만1300여주를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만7900여주를 팔았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 사진=범한퓨얼셀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 사진=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현대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의 영향이 컸다. 범한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은 수소주로 분류돼 있다.현대차는 미국에서 열리는 청정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 공급망 사업의 핵심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선보였다.

범한퓨얼셀이 20메가와트(MW) 용량을 설치해 운영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노을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노을그린에너지 유튜브 캡쳐
범한퓨얼셀이 20메가와트(MW) 용량을 설치해 운영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노을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노을그린에너지 유튜브 캡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의 강진혁 연구원은 조바이든 행정부가 지난주 대중국 관세 확대 이후 미중 분쟁의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이 해당 조치가 8월1일 발효된다고 밝히면서 미국에서는 퍼스트솔라(18.7%)·블룸에너지(12.4%) 등이 급등했고, 국내에서는 태양광 부문의 한화솔루션(12.0%), HD현대에너지솔루션(상한가), 풍력에서는 SK오션플랜트(14.1%)와 씨에스윈드(5%), 수소분야에서는 범한퓨얼셀(25.2%)과 에스퓨얼셀(1.5%)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강세를 보였다고 강진혁 연구원은 설명했다.

범한퓨얼셀의 최대주준는 범한그룹 사업 지주회사인 범한산업으로 지분율은 51.36%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는 범한산업 지분 72.77%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범한그룹은 수소 산업 전(全) 주기 기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범한산업의 첨단 수소 압축기 기술을 시작으로 2019년 범한퓨얼셀㈜을 물적 분할해 설립, 잠수함용과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제조와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05억 2000만 원에 52억 40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2022년에는 매출액 506억 6000만 원, 영업이익 13억 1000만 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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