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전망에 박스권 움직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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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전망에 박스권 움직임 예상"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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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전망

지난주 하락 마감한 국제유가는 6월2일 예정인  산유국 연합체인 OPEC+(플러스) 회의를 주시하면서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2일 앞두고 국제유가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은 유전 원유채굴기의 펌프잭. 사진=리아노보스티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2일 앞두고 국제유가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은 유전 원유채굴기의 펌프잭. 사진=리아노보스티

국제금융센터의 오정석 전문위원은 25일 '중동사태와 국제유가 주간동향'분석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충분한 공급과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24일 미국 선물시장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 선물은 전날에 비해 1.1% 오른 배럴당 77.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2.12달러로 전날에 비해 0.9% 상승했다.  

WTI는 올들어 8.5%, 브렌트유는 6.6% 각각 상승했다.

오정석 전문위원은 "WTI 선물가격은 전주말에 비해 2.9%하락했다"면서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미국 원유재고 예상 상회,  휘발유 비축유 방출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란 대통령 헬기사고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오 전문위원은 평가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82만 5000배럴 증가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21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휘발유가격 안정을 위해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오 전문위원은 "국제유가 약세로 OPEC+ 감산 연장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글로벌 원유공급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국제금융센터는 OPEC+가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다음주 회의에서 하루 2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루 600만 배럴에 이르는 여유 생산능력 자체가 원유공급 과잉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원유수급 여건을 감안하면 OPEC+가 감산을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회원국들의 생산능력도 재점검할 가능성도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했다.

ING는 국제유가 약세 지속으로 OPEC+가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RBC캐피털마켓츠는 최근 국제유가에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소멸됐으며 글로벌 원유공급도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수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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