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인도네시아산 니켈 첫 상장...니켈 값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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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인도네시아산 니켈 첫 상장...니켈 값 내릴까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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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가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상장을 승인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저가의 니켈 생산량을 확대함에 따라 고가의 호주 니켈이 주도해온 니켈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자체 제련한 니켈 금속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시장은 중국이 지배하고 있다. 니켈은 특수강 합금 원료이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동사업을 하는 풍산은 한화에서 소전(동전) 소재용으로 니켈을 사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광산 AKP광산에서 대형 트럭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 글로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광산 AKP광산에서 대형 트럭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 글로브

광산업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은 LME가 인도네시아산 니켈의 상장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에 상장된 니켈은 세계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 CNGR의 인도네시아 딩싱뉴에너지(Ding Xing New Energy) 공장에서 생산된 'DX-zwdz' 브랜드로 고순도의 니켈(Class 1) 의미를 더한다. 이 공장은 연간 5만t의 니켈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다.한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니켈 189만7700t을 생산해 세계 니켈 시장의 53.1%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이 371만1700t으로 2위, 태평양 섬나라인 뉴칼레토디나아가 22만8000t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차 핵심광물 생산량 주요국 비중. 사진=한국경제인연합회
4차 핵심광물 생산량 주요국 비중. 사진=한국경제인연합회

LME는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니켈사태 이후 급감한 거래량 회복을 위해 신규 니켈 브랜드 상장 기간을 단축해 신규 니켈 물량 확대를 통해 유동성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호주 렌스터에 있는 광산업체 IGO의 코스모스 니켈 프로젝트 전경. IGO는 '오디세우스' 지하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IGO
서호주 렌스터에 있는 광산업체 IGO의 코스모스 니켈 프로젝트 전경. IGO는 '오디세우스' 지하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IGO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 확대로 국제 금속 시장에서 니켈 브랜드간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쓰이는 니켈 가격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생산 증대로 지난해에만 45% 떨어지는 등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LME에 거래되는 현금결제 즉시인 인도 니켈 가격은 t당 2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6월16일 t당 2만3140달러를 기록한 LME 거래가격은 24일에는 t당 1만9955달러를 기록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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