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6만 원 아래로...올들어 주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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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6만 원 아래로...올들어 주가 27%↓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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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주가가 26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연초에 비해 약 27%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또한 개선되기 어렵고 주가도 질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용 하이니켈 NCMA 단결정 양극재 초도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27일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용 하이니켈 NCMA 단결정 양극재 초도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4.49%(1만2000원) 하락한 2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4% 하락한 후 반등하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달 들어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3일과 8일 16일,27일을 제외하고 내렸다. 17일부터 28일까지는 27일 빼고  모두 3% 미만의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28만 500원 한 주가는 2만5000원 떨어졌다.시가총액은 19조 7531억 원으로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올해 1월2일(종가) 35만2000원으로 출발했으나 현재까지 27.6% 추락했다. 거의 30%가 날아간 셈이다.

 증권가에선 전 세계 전기차 시장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대비한 투자자 이탈,공매도 재개 등이 이유로 거론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극재인 리튬과 음극재인 흑연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부진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도 부진하고 따라서 소재 산업 역시 타격을 입고 있는 형국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의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산 100만t,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산 37만t씩 확보하할 계획이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위해 투자를 단행하면서 차입금이 크게 증가해 1분기 3조 원을 넘어서 이자부담도 커지고 있다.  1분기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3조1477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8.6% 증가했다. 

올해는 설비투자비용(CAPEX)을 2조8000억 원 지출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EV 수요 둔화에 따라 2026년 양극재 생산목표를 연산 45만5000t에서 39만5000t으로 하향조정했다. 음극재 생산능력도 2026년 22만1000t에서 11만3000t으로 조절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성장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위해 생산능력 투자시점을 순연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황희선 IR그룹장은 "EV 수요 둔화 움직임이 보이며 지역별 실제 EV 침투율과 예상치 간에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26년까지의 생산능력 계획을 조정했지만,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 20% 목표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금투세 논란도 포스코퓨처엠 등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소득이 모두 합쳐 5000만 원을 넘을 경우, 수익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양도소득세로 걷는 제도다.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을 다른 곳에서 얻은 소득과 분리과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한 제도로 한 차례 유예 이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들은 금투세가 증시 폭락을 일으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의 논평에 따르면, 금투세 부과 대상자가 전제 주식투자자의 1%지만, 투자자금은 150조 원에 이른다.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6%에 해당하는 규모로, 큰손들이 금투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팔 경우 증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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