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원유수입 6.7% 증가...79.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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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원유수입 6.7% 증가...79.2억 달러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6.0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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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입동향...수출 581.5억억 달러, 수입 531.9억 달러,무역수지 50억 달러 흑자

5월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수입이 늘면서 에너지 수입은 소폭 늘었지만 자동차와 패션의류 등 소비재가 20.4%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반도체 수출은 11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전 품목 수출도 크게 늘어났다.

5월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SK해운이 운용하고 있는 초대형 유조선 C.프로스페러티호.사진=SK해운
5월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SK해운이 운용하고 있는 초대형 유조선 C.프로스페러티호.사진=SK해운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에너지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117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비에너지 수입이 2.6%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531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유 수입은 6.7% 늘고 가스도 7.1% 증가했지만 석탄은 35.1% 감소하면서 전체 에너지 수입은 0.3% 증가에 그쳤다. 원유수입액은 79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7%, 전달에 비해 0.6% 각각 증가했다. 국제유가 하락에다 도입물량 감소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평균 배럴당 84달러로 4월(89.2달러)보다 줄었다.국제유가는 1년 전에 비해 12.1% 상승했다. 운송비와 보험료 등을 포함한 도입단가는 지난달 배럴당 91달러로 지난해 5월(86.5달러)와 4월(87.1달러)보다  각각 5.2%, 4.5% 올랐다. 

도입물량은 지난달 8710만 배럴로 지난해 5월(8580만 배럴)보다 1.5% 늘었지만 4월(9040만 배럴)보다는 3.7% 줄었다.

가스수입은 26억 9000만 달러로 1년전에 비해서는 7.1% 증가했지만 4월에 비해서는 16.2% 줄었다.

석탄 수입액은 11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과 4월에 비해 각각 35.1%,22.6%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유 수입증가는 정유사 가동률 상승으로, 가스는 발전용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수입이 각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납사 수입이 각각 13.8%, 22.8% 증가했는데 이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소비재는 20.4% 줄었는데 자동차가 11% 감소하고 패션의류가 2.5% 줄어든 영향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한편,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4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5대 주력 수출품 중 이차전지, 일반기계, 철강,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11개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등 IT 전방 산업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의 빠른 상승세에 힘입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 5월 반도체 수출 중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8억6000만 달러로 101.0% 증가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5억2000만 달러로 14.3%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5.8%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6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5월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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