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밀 수확량 추정치는 높이고 카놀라는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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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밀 수확량 추정치는 높이고 카놀라는 낮추고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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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작물 수확량 5100만, 10년 평균치 9% 상회, 역대 5번째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호주가 밀 수확량 추정치는 올리고 카놀라는 낮췄다. 호주는 밀과 보리,카놀라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이며 수확량의 규모는 전 세계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 밀과 카놀라 가격은 최근 몇주 동안 러시아와 기타 지역의 날씨 악화로 수확이 타격을 받으면서 상승했다.

호주 밀밭 전경. 사진=호주 AEGIC
호주 밀밭 전경. 사진=호주 AEGIC

호주 농업부 산하 농업자원경제과학국(ABARES)은 4일(현지시각) 호주의 겨울작물 수확량이 2024/25시즌에 51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24 시즌까지 이전 10년 평균치보다 9% 많은 것으로 실현시 호주 역사상 5번째로 많은 것이다. 밀 수확량 전망치는 이전 전망치보다 70만t 상향하고 카놀라는 일부 지역의 강수량 감소로 하향했다.

ABARES는 이날 발간한 분기보고서에서 "겨울 작물 파종이 끝나고 동부 호주 지역의 풍부한 강수로 이상에 가까운 시즌 출발을 만들었지만 다른 지역의 건조한 날씨 탓에 농민들이 파종 면적을 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ABARES는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주의 평균이상의 수확이 남호주와 호주 최대 카놀라 생산지역인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평균 이하 수확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호주의 밀 생산량은 2024/25 수확연도에 2910만t 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나고 10년 평균치를 10%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보리생산량은 1150만t 으로 저년 대비 7% 많고 10년 평균치를 2%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카놀라 수확량은 540만t으로 전년 대비 5% 줄겠지만 10년 평균치를 21%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호주 겨울작물 수확량 전망. 사진=호주 농업부 산하 농업자원경제과학국.
호주 겨울작물 수확량 전망. 사진=호주 농업부 산하 농업자원경제과학국.

이는  ABARES가 3개월 전에 내놓은 예상치보다 크게 많은 것이다. 당시  ABARES는 올해 생산량을 밀 2840만t, 보리 1160만t, 카놀라 610만t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서호주와 남호주의 최근 강수가 수확을 도왔다면서 기상청은 7월 이후 정상 날씨를 예보했다고 덧붙였다.

농작물들은 지난해에는 8월과 9월 3개월 동안의 극심한 가뭄의 타격을 받았다.

ABARES는 밀과 보리 파종 면적은 지난 시즌보다 3% 늘겠지만 카놀라는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ABARES는 인도의 수입관세 일시 중단을 활용한 농가 덕분에 병아리콩 생산은 지난 시즌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1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BARES는 수확이 거의 끝난 여름작물 수확과 관련해 수수 생산량을 220만t, 조면은 110만t, 쌀생산량을 61만1000t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2023/24시즌과 비교해 수수와 조면은 각각 16%, 13% 줄어들었지만 쌀은 20% 늘어난 것이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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