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돌파… 애플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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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돌파… 애플도 꺾었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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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 메이커 엔비디아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침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엔비디아와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AI반도체 메이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110억 달러에 이르면서 마침내 애플을 제쳤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AI반도체 메이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110억 달러에 이르면서 마침내 애플을 제쳤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6일(현지시각)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날에 비해 5.16% 오른 1224.40달러(약 16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른바 '천비디아' 칭호를 얻은 지 불과 2주 만에 약 25% 상승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총은 이날 3조 110억 달러(약 4130조원)까지 늘어나며 약 6개월 만에 시총 3조 달러를 회복한 애플(3조 30억 달러)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역대 애플과 MS에 이어 엔비디아가 세 번째인데 시총 1위인 MS(3조 1510억 달러)와 엔비디아의 차이는 불과 1400억 달러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단 4개월 만에 3조 달러에 진입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AI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 239% 급등한 엔비디아는 올 들어 144% 이상 올랐다. 지난 1년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214.2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상승률 12%는 물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조합지수 상승률 14%를 월등히 앞서는 수익률이다.

생성형 AI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꺾이지 않으면서 엔비디아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는 더 뛸 가능성이 크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CFRA의 안젤로 지노 분석가는 조사 보고서에서 "미래를 보면, AI로 돈을 번 다양한 방법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는 시총 최대기업이 될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 분야 전체에 걸쳐서 최대의 시장 확장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60달러를 제시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준 애플이 오는 10일 세계개발자회의를 열어 AI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애플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준 애플이 오는 10일 세계개발자회의를 열어 AI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애플

시장의 관심은 'AI 지각생'인 애플이 10일 여는 세계개발자회의에 쏠려 있다. 이 행사에서 애플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AI를 구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폰 운영체제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의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이를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미나이를 용하기 위해 구글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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