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1주년 현대제철 "지속성장 친환경 철강사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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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1주년 현대제철 "지속성장 친환경 철강사되자"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4.06.1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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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1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는 목표를 설정했다.  연간 1000만t 이상의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사인 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사진=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사진=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거듭해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불황의 어두운 터널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제철은 1분기(1~3월) 매출액 5조 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 원, 당기순이익 32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1564억 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49억 원 증가했.  원가상승분 판매가격 반영과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열연강판.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열연강판. 사진=현대제철

서 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언급하며 올해 변화하는 산업구조를 반영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환경의 가치를 발맞춰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역량강화를 통해 세계철강협회 WSA 지속가능 챔피언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면서 "올해도 전기차 전용 해외SSC 건설과 후판 열처리로 증설 등 수요시장 대처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어두운 업황을 모든 임직원이 함께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산업계 전반 저성장 기조와 수요산업 침체, 각국 무역장벽 등으로 비롯된 위기를 명확한 사업전략 인식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세계 철강 시장 침체 속에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SSC(Steel Service Center)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爐)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신개념 전기로 하이큐브 전경.하이큐브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대.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전기로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신개념 전기로 하이큐브 전경.하이큐브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대.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전기로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서 사장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사업전략을 이정표 삼아 나아갈 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정체성으로 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담금질이자 우리의 체질을 개선하는 무두질이라는 믿음으로 앞의 난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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