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5.25~5.50%로 또 동결…연내 1회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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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5.25~5.50%로 또 동결…연내 1회 내릴 듯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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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했다. 연내 금리 인하 회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의한 판단하겠다면서도 물가 목표 회복에 대한 확신이  커지거나 예상치 못한 고용의 급격한 악화가 나타날 경우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은 Fed가 '완화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주가는 국채금리와 미국달러화 가치는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Fed는 12일 정책금리를 연 5.25~5.50%로 9차례 연속 동결했다. 사진=Fed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Fed는 12일 정책금리를 연 5.25~5.50%로 9차례 연속 동결했다. 사진=Fed

Fed는 1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만장일치로 연 5.25~5.50%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동결은 지난해 9월 이후 7회 연속 동결이다.

Fed는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 2%라는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추가적인 완만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FOMC는 정책금리의 조정을 고려함에 있어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와 전망 변화,  리스크간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2.1%)과 실업률 전망(4.0%)은 유지했으나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는 개인소비지출(PCE, 2.4→2.6%)물가와근원 PCE(2.6→2.8%) 모두 상향 제시했다.

Fed 위원들의 올해 말 정책금리 전망 중간값은 5.125%로 올해 인하폭을 75bp(1bp=0.01%포인트)→25bp로 축소 전망했으며 내년 말은 4.125%(75bp→100bp)로, 2026년말은 3.125%(75bp→100bp)로 각각 제시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안정, 최대고용을 위한 지표 의존 정책 결정, 종합적  데이터에 의한 판단 등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파월은 특히 "물가 목표 회복에 대한 확신이  커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고용의 급격한 악화가 나타날 경우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정책 방향에 대해 '완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노동시장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1회 인하와 2회 인하가 비등(close call)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과 관련, 공급측면에서 경제활동 참여율의 회복과 이민 증가, 수요측면에서 구인과 자발적 퇴직의 감소, 임금상승률의 둔화 등 노동시장의 점진적 냉각과  균형 회복 움직임을 강조했다

FOMC의 점도표 상향 제시에도 디스인플레이션 진전 기대 등으로 S&P500과 나스닥은 3일연속 사상최고치 경신하고국채금리는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국제금융센터의 윤인구 박미정 정예지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점도표 상향 조정에도 완화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10개 주요 투자은행들의 금리인하 개시 시점 전망은 9월 6개사, 12월 3개사, 11월 1개사로 9월 인하 개시 전망이 우세하며 연내 2~3회 금리인하 예상 기관이 4개사, 1회 금리인하 예상이 6개사로 나타났다고 이들은 전했다.

윤인구 연구원은 "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정책 완화 선호, ▲노동시장 수급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주거비 디스인플레이션 예상 등으로 9월과 12월 연내 2회 인하 기대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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