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34조달러…MS·애플 제치고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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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3.34조달러…MS·애플 제치고 세계 1위 등극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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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결국 18일(현지시각)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에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이날 하락세를 보인 이전 시총 1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2위 업체 애플을 제치고 3위에서 1위로 곧바로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10일부터 액면분할된 주식이 거래되면서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전망도 높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한 엔비디아 젠슨황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한 엔비디아 젠슨황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3400억 달러로  3조3200억 달러로 줄어든 MS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51% 오른 135.58달러로 상승마감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40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74% 오른 134.56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134.80달러(2.9%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장중 3조3114억 달러 수준으로, 애플(3조2754억 달러)을 뛰어넘어 2위에 올랐다.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3211억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175% 폭등했다. 지난 1년간은 215% 상승했으며 지난 5년 동안은 3400% 폭등했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엔비디아 주가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2분기 들어 주춤한 주가 흐름은 지난달 22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와 기존 1주를 10주로 쪼개는 10대 1 액면분할 결정을 계기로 다시 폭등세다. 22일 이후 주가 상승률만 40%가 넘는다.

연초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로 올라선 MS는 올해 상승률이 19% 수준에 그치고 있고 애플은 지난달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도 11% 올랐을 뿐이다. 

엔비디아는 18일 AI 반도체 시장 장악력을 더 확고하게 만들 수 있는 호재도 발표했다. 수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 서버 구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AI 서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아마존, MS, 구글 등 클라우드 업체들이 장악한 AI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서버 업체와 손잡고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투자회사 서스케한나의 크리스 롤랜드 선임 반도체 분석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종전 145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렸다. 이는 주가수익비율 멀티플(배수) 51.5배를 적용한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 주가가 앞으로 20%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고 시총은 3조 9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롤랜드는 "이 회사가 번창하는 시장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 멀티플이 합당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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