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니켈 시황 저점 찍고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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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니켈 시황 저점 찍고 반등 전망"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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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평균 t당 1만7379달러, 내년 2만500 달러, 2028년 2만3000달러 전망

호주의 맥쿼리(Macquarie)는 니켈 시황이 저점을 찍었으며 반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니켈은 특수강을 만드는 소재 금속이자 이차전지 양극재에 꼭 필요한 금속이다.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공급을 늘리면서 니켈 가격은 하락세를 보여왔다. 니켈은 인도네시아,필리핀, 호주 등지에서 생산된다. 포스코는 호주 레이븐소프 광산의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다.

니켈광석. 사진=스미토모금속
니켈광석. 사진=스미토모금속

맥쿼리는 니켈 가격이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철강 부문의 견실한 수요와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과잉 해소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짐 레논(Jim Lenon) 맥쿼리 분석가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상하이 메털스 마켓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에서 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논 분석가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연평균 니켈 가격은 지난해 2만1491t에서 올해 1만7379t으로 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니켈 가격은 내년에는 2만500t으로 상승하며 오는 2028년에는 2만3000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LME 거래 현금 가격은 t당 1만7500달러 수준이었는데 19일에는  1만7025달러로 내려앉았다.

레논은 "올해 니켈 공급과잉 물량은 10만t 이상이 아닌 5만t에서 10만t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가격이 낮은 가운데 호주의  BHP와 앵글로아메리칸과 같은 니켈 생산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요 측면에서 레논 분석가는 전세계 1차 니켈 소비량은 올해 353만t으로 약 8.9% 성장하면서 공급 증가율 6.3%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니켈연구그룹(International Nickel Study Group)의 폴 화이트(Paul White) 사무총장은 컨퍼런스에서 올해 1차 니켈 수요량이 전년과 비슷한 7.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논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다. 

레논분석과 화이트 사무총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튼튼한' 스테인레스강 생산이 니켈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레논은 특히 지난해 재고증가로 주춤한 배트리 분야 니켈 소비가가 올해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다국적 니켈 생산 광산기업 에라메트(Eramet)의 제롬 보델레(Jerome Baudelet) 판매마케팅 이사는 "배터리용 니켈 수요는 2025년 68만7000t에서 오는 2035년에는 270만t으로 급증하면서 세계 니켈 수요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광산 AKP광산에서 대형 트럭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 글로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광산 AKP광산에서 대형 트럭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 글로브

앞서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확대로 가격이 급락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당국의 2024년 니켈 생산량 쿼터가 2억 4000만t으로 수요 전망치 2억 6000만t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정제련업계가 공급부족에 직면해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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