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 E&S 합병설에 15%대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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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 E&S 합병설에 15%대 상승마감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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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부인설에도 합병과 매각 등 구조조정 시나리오 난무

SK이노베이션 주가가 SK E&S와 합병 검토  소식에 15%대 상승마감했다.SK이노베이션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지만 합병설과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5.57% 오른 1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전날에 비해 14.33%(1만5000원) 11만9700원에 거래됐는데 오후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 로고.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로고.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이날 강세는 언론 보도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그룹이 이달 말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SK그룹은 오는 25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구조재편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SK온을 SK엔무브와 합병상장하는 안, SKIET 지분 매각, 1조 규모의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등 각종 SK그룹의 구조조정 시나리오가 넘쳐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6일 한 경제신문이 'SK, 시총4조 SKIET 매각'  제목의 보도를 하자 지난 16일 "SKIET 지분 일부매각 등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도 유력일간지 보도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셀.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셀.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과 이차전지배터리 사업(SK온) 등 석유화학 사업을 하고 있는데 배터리 사업이 죽을 쑤고 있다. 투자는 급증했는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사업과 수소에너지와 태양광 발전 등 사업을 다루고 있다.

SK E&S는 지난달 8일 인천에서 연 3만t의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화수소 3만t은 수소버스 약 50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의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 후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하루 30t급 액화설비 3기, 20t급 저장설비 6기 등을 주요 설비로 갖추고 있다. 

CJ대한통운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가 SK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액화수소를 싣고 나오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가 SK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액화수소를 싣고 나오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두 회사 사가 합병한다면 자산 100조 원이 넘는 거대 에너지 회사가 출범해 석유에서부터 천연가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에 이르는  에너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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