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팜오일 선물가격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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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팜오일 선물가격 이틀 연속 상승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6.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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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팜오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말레이시아의 팜오일 선물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농심 등 한국 주요 라면업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팜오일을 수입하고 식용유 업체들과 치킨업체들은 주로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을 수입한다. 팜오일 선물시장은 말레이시아에 개설돼 있어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시장의 지표 역할을 한다.

말레이시아 팜오일 생산업체인 사임다비플랜테이션 공장에 오일 팜이 쌓여 있다. 사진=디엣지마켓츠닷컴
말레이시아 팜오일 생산업체인 사임다비플랜테이션 공장에 오일 팜이 쌓여 있다. 사진=디엣지마켓츠닷컴

말레이시아 선물거래소인 말레이시아 파생거래소(Bursa Malaysia Derivatives Exchange)에서 벤치마크 팜오일 선물이 20일까지의 수출 통계가 낮게 나왔지만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 FCPOc3 선물 벤치마크 계약은 20일 저날에 비해 0.94%(37링기트) 오른 t당 3957링기트(미화 84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계약은 이날 장중 t당 3901링기트~3966링기트 사이에서 거래됐는데 이는 전날 야간거래 가격에 비해 0.36% 오른 것이다.

민간 기업 단체인 말레이시아팜오일협회(MPOC)에 따르면, 팜오일원유(CPO) 국내 가격은 10일 t당 3919링기트에서 18일 t당 3883링기트까지 하락했다가 19일 3920링기트, 20일에는 3959링기트로 올랐다.

말레이시아 CPO(팜오일원유) 가격 추이. 사진=말레이시아팜오일협회(MPOC)
말레이시아 CPO(팜오일원유) 가격 추이. 사진=말레이시아팜오일협회(MPOC)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의 중개업체들은 "팜오일 시장은 수출 통계와 생산 수치를 기다리며 장초반 일정범위 안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팜오일 수출은 화물 조사회사 '인터테크 테스팅 서비시스'와 인증회사 '암스펙 애그리 말레이시아' 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5월 같은 기간에 비해 8~12.9%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른 화물 인증회사인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는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말레이시아 팜오일 수출량을  73만7717t으로 5월 같은 기간의 수출량 64만7353t에 비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경쟁유인 대두유 가격도 상승했다. 중국 다롄선물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대두유 선물 계약인 DBYcv1은 전날에 비해 0.05%,DCPcv1 계약은 0.42% 각각 상승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의 BOc2 계약은 0.86% 상승했다.

팜오일은 식용유 시장을 놓고 대우유를 비롯한 다른 식물성 식용유와 경쟁을 벌이는 만큼 경쟁 식용유 동향의 영향을 받는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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