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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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3.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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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095억원, 영업이익 770억원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사장 이병모)은 27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 77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한진중은 지난해 1조8042억 원을 수주하는 등 매출 1조6095억 원을 달성했다. 2018년에는 영업손실 660억 원을 냈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사진=한진중공업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사진=한진중공업

조선 부문은 해군 차기 고속정을 비롯, 다목적 대형 방제선 등 특수선 분야 수주에서 선전하면서 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고 한진중 측은 밝혔다.

한진중은 또 “건설 부문도 공공 공사와 주택정비 사업이 확대되고 경남 양산 집단에너지 시설과 부산항 크레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검독수리2급 차기고속정 PKX-B. 사진=한진중공업
검독수리2급 차기고속정 PKX-B. 사진=한진중공업

한진중은 올해 수주 2조1185억 원, 매출 1조7820억 원을 목표로 정했다.

한진중은 이날 주총에서 김용헌 세종대 교수와 김가야 동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병모 사장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 등으로 경영환경 급변이 예상되지만 특수선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 차별화된 영업전략, 기술형 공사 입찰, 주택과 플랜트사업 적극 참여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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