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3분기 원유수급 타이트할 것"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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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3분기 원유수급 타이트할 것" 국제금융센터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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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와 제품 재고 감소,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은 3분기에 타이트한 3분기 원유수급을 예상하고 있어 유가는 강세를 띨 공산이커졌다. 유가가 오를 경우 각종 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하기 위해 검토중인 금리인하 시점이 연기되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3분기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은 타타르스탄 유전 전경. 사진=CNews DB
주요 투자은행들은 3분기 국제원유 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은 타타르스탄 유전 전경. 사진=CNews DB

국제금융센터 황유선 책임연구원은 22일 '중동사태 및 국제유가 주간 동향' 분석 보고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배럴당 80.7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주말에 비해 2.9% 상승한 것이다.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5.24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브렌트유 가격은 전주에 비해 3.2% 상승했다.

아시아 정유공장 가동 확대 기대, 주가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등으로 주중 7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가 과매수 인식,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아시아 정유업체들은 정제마진 약세에도 유지보수 후 일부 가동을 재개 하는 등 원유 소비가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국제유가와 주요 국제금융시장 지표. 사진=국제금융센터
국제유가와 주요 국제금융시장 지표. 사진=국제금융센터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255만 배럴 감소하며서 감소 예상치(220만 배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228만 배럴 줄면서 4주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미국의 원유생산은 큰 변동이 없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20만 배럴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계절상 여행 수요, 냉방 수요 등으로 3분기 원유수급이 긴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3분기 원유 수급은 견실한 소비 활동, 여행 수요 호조, 무더운 여름에 따른 냉방 수요 확대 등으로 하루 130만 배럴 공급부족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행은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체)의 감산 연장 속 계절상 원유수요 증가, 정유공장 가동 확대, 허리케인 리스크 등으로 여름철 재고가 감소하는 등 원유수급이 긴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은행은 6월 글로벌 원유수요는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2~3개월 간 항공유 중심으로 연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씨티프라이스퓨처스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대치,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새로운 공격,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과 연료탱크 공격 등 지정학 리스크가 여전하다면서 아직까지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이는 매우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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