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 브라질 바이오연료 합작법인에서 Bunge 지분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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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P, 브라질 바이오연료 합작법인에서 Bunge 지분 매수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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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브라질 바이오연료 합작법인의 번지(Bunge) 지분을 사들였다. 저탄수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번지는 미국의 농산물 중개회사로 미국내 곡물터미널을 운용하고 브라질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영국 석유메이저 BP 로고. 사진=BP
영국 석유메이저 BP 로고. 사진=BP

BP는 저탄소 바이오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베팅해 곡물 중개업체 번지가 보유한 브라질 설탕 에탄올 합작회사인 BP번지바이오에네르기아(BP Bunge Bioenergia)의 지분 50%를 1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BP번지바이오에네르기아는 브라질 내 설탕과 에탄올 사업을 하는 최대 기업이다. 브라질 5개 주에 11개 제당공장을 운영하며 한 시즌에 3200만t의 사탕수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에탄올과 함께 설탕을 연간 100만t  이상 생산한다.

번지는 지난 몇 년 동안 브라질내 설탕 에탄올 자산 매각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22년에도 합작사 지분 매수자들과 논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브라질에서 에탄올 비즈니스는 경쟁 탓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BP는 올해말까지 계약이 완료되면 사탕수수에서 생산되는 에탄올 생산량이 하루 5만 배럴 수준인 바이오에네르기아(Bioenergia)를 완전히 인수하게 된다.

BP는 이 회사를 완전 소유하면 새로운 바이오에너지 플랫폼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는 바이오에너지분야에서만 내년 말에 세금이자차감전이익(EBITDA) 약 20억 달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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