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주가 다시 뜨는 이유...정부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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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 주가 다시 뜨는 이유...정부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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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사업과 방산업을 동시에 하는 풍산의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게 계기로 보인다. 풍산은 구경 5.56㎜ 소구경 탄약부터 155㎜ 자주포탄에 이르기까지 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풍산의 최대주주는 풍산홀딩스로 지분율은 38%다.

풍산이 개발한 구경 155mm 램제트 추진 곡사포탄. 사거리를 현재 최대 40km에서 60km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그레고리 노울스 엑스(옛 트위터) 캡쳐)
풍산이 개발한 구경 155mm 램제트 추진 곡사포탄. 사거리를 현재 최대 40km에서 60km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그레고리 노울스 엑스(옛 트위터) 캡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의 주가는 17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고 이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풍산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날에 비해 0.62%요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풍산 주식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6거래일 연속 뒷걸음질 쳤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시사에 20일과 21일 각각 4.60%, 3.42% 상승했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0일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산이 생산하는 각종 탄약.사진=풍산
풍산이 생산하는 각종 탄약.사진=풍산

이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에 155mm 포탄을 공급했고 미국은 이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 따라서 정부의 발표는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공급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풍산은 5.56mm 소총탄에서부터 155mm 곡사포탄에 이르는 등 다종다양한 탄을 생산한다.

풍산은 각종 탄외에 구리 제품을 판매하는 신동사업을 벌인다. 신동제품은 구리와 구리합금, 소전 등이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신동이 70%, 방산이 30% 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14일 풍산을 단기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하나증권은 올해 방산 매출 증가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양호한 영업실적 예상된다는 것을 이유로 삼았다. 여기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9%), 방산주 리레이팅에 따른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고 봤다. 

증권사들은 풍산을 호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6000원을 제시했고 SK와 신한증권은 8만4000원,현대차증권은 8만2000원, 대신증권은 7만2000원을 각각 내놓는 등 목표주가를 거의 전부 상향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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