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분기영업실적 큰폭 개선...주가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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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2분기영업실적 큰폭 개선...주가 더 오른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27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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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8만 원 제시...28% 상승여력 판단

구리 봉과 판, 소전 등 신동사업과 155mm 포탄 등 방산업을 하는 풍산의 2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하나증권 전망이 27일 나왔다. 연간 방산 매출은 1조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8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26일 종가(6만2400원)에 비해 약 28%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그룹 사옥 전경 사진=박준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그룹 사옥 전경 사진=박준환 기자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이날 "올해 2분기 풍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140억 원, 1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3%, 130.8% 늘면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193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풍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986억 원, 영업이익 2377억 원, 4분기 실적은 각각 1조 2319억 원, 3748억 원을 거둬 연간으로는 매출액 4조 5087억 원, 영업이익 32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늘고 영업이익은 44.3%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신동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동 판매량은 4만6000t으로 1년 전에 비해 0.8%, 1분기에 비해 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전기동 평균가격이 t당 978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5%, 전분기에 비해 15.9% 오르면서 약 200억 원의 메탈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해외 주력 자회사인 PMX 또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확대 더분에 방산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점쳤다.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55.1%, 전분기에 비해 90.1% 증가한 331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방산 매출이 3분기에는 2377억 원으로 줄었다가 4분기에는 3748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연간으로는 1조 182억 원에 이르면서 2023년(9896억 원)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풍산의 구리 열연코일. 사진=풍산
풍산의 구리 열연코일. 사진=풍산

그는 3분기에는 전기동 가격이 소폭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LME 전기동 가격은 5월 중순 사상 최고치인 t당 1만1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조정에 들어가 6월 말 현재는 9000달러 중반을 기록 중이다.

풍산의 실적 추이와 전망(단위 십억 원, %)사진=하나증권
풍산의 실적 추이와 전망(단위 십억 원, %)사진=하나증권

지난 3월 중국 구리 제련소들의 감산 합의에도 4월 중국 전기동 생산이 전년 동월에 비해 9.2% 증가했고 구리 수출을 큰 폭으로 확대할 정도로 중국의 구리 공급과잉 현상이 확인됐으며  가격 급등에 따른 중국 제조 업체들의 구매 보류 등으로 최근 전기동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5월 중국의 전기동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5만t을 기록했고 상해선물거래소의 구리 재고량은 2020년 이후 최고치인 33만t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풍산이 생산하는 각종 탄약.사진=풍산
풍산이 생산하는 각종 탄약.사진=풍산

박 연구원은 "중장기으로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시장이 전기동 수요 성장세를 견인할 것 으로 기대되지만 단기로는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전세 계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실물 수요 회복 여부가 전기동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예상 평균 전기동 가격은 t당 9500달러, 풍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5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89.7% 증가하지만 2부기에 비해 51.3% 빠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는 현재 풍산의 주가는 국내 기타 방산 업체들과의 상대 비교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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