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주가, 원통형 배터리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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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 주가, 원통형 배터리 수혜?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6.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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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배터리캔 소재인 니켈크롬강판을 생산하는 TCC스틸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지름 46mm(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본격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에 원통형 캔 배터리 소재인 니켈도금강판을 생산하는 TCC스틸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TCC스틸이 생산중인 니켈도금강판을 사용한 원통형 배터리. 사진=TCC스틸
TCC스틸이 생산중인 니켈도금강판을 사용한 원통형 배터리. 사진=TCC스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CC스틸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5.34%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시 29분 .34%(2900원)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되다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 4909억 원으로 집계됐다.

TCC스틸은 앞서 지난 26일에도 5.23% 상승마감했다.

이로써 TCC스틸은 21일(-3.03%), 24일(-1.65%), 25일(-3.55%)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하락분을 만회했다. 

최근 수급을 살펴보면 지난 26일 외국인이 1만2300여주를 기관이 1만2400여주를 각각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만4600여주를 팔았다. 기관은 지난 18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수했다.

TCC스틸 로고. 사진=TCC스틸
TCC스틸 로고. 사진=TCC스틸

 

TCC스틸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테슬라 규격'으로 통하는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삼성SDI도 연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칠 예정이며 SK온도 주력 제품인 파우치형 배터리뿐만 아니라 각형, 원통형 배터리를 모두 개발하겠다고 밝혀놓았다.

TCC스틸은 원통형 배터리 캔의 소재를 납품하는 업체다. TCC스틸은 지난해 1105억 원을 투자해 포항공장 니켈도금강판 전용 설비를 늘렸다. 이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은 8만t에서 20만t으로 확대됐다. 니켈도금강판은 내식성과 가공성이 뛰어나 원통형 캔의 겉면을 포장하는 데 쓰인다. 4680 배터리 1개당 약 70~80g의 니켈도금강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TCC스틸 관계자는 "원통형 이차전지 수요증가에 대비해 니켈도금강판 전용라인을 신규증설을 2022년부터 계획해 지난해  8월 신규공장 사용승인(준공)을 취득완료해 현재 시운전과 고객사 품질승인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TCC스틸은 지난 19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TCC스틸은 2009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용 니켈도금강판을 납품해 왔고, 양산을 앞둔 4680 배터리에도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TCC스틸의 니켈도금강판 매출 규모는 올해 2300억원에서 2025년 3400억원, 2026년 4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TCC스틸은 지난해 별도기준 4715억 원의 매출과 89억 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별도기준)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동아시아 지역과 미주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표면처리강판 사업부분 중 주석도금강판과 전해크롬산처리강판이 총 매출액의 61%을 차지하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인 니켈도금강판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2년 비해 크게 줄었다. 2022년 매출은 5273억 원, 영업이익은 429억 흑자였다.

최대주주는 손봉락 회장으로 지분율은 14.26%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은 31.62%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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