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삼, 올해부터 미국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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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삼, 올해부터 미국 수출된다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7.0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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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삼 수출, 미국 텍사스산 자몽 수입 검역협상 최종 타결

국산 수삼이 미국에 수출된다. 미국산 자몽도 국내로 수입된다. 수삼은 수확한 상태로 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말한다. 국산 수삼은 홍콩과 대만, 일본, 캐나다 등지에 수출돼 왔다. 한국인삼협회에 따르면, 신규 재배면적은 2021년부터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인삼의 재배기간은 4~6년이 걸리고 수확기는 보통 9~11월이다. 정부는 인정삼자조금단체(한국인삼협회)를 통해 2022년부터 경작신고의무제를 도입하고 생산 면적조절 등 자율, 사전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했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지로 주로 수출된 국산 수삼(수확후 가공하지 않은 인삼)이 올해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한국인산협회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지로 주로 수출된 국산 수삼(수확후 가공하지 않은 인삼)이 올해 미국에 수출된다. 사진=한국인산협회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검역당국은 지난달 24일 연방 관보에 한국산 수삼의 미국 수입 허용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국산 수삼의 미국 수입을 공식화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국산 수삼의 미국 수출, 미국 텍사스산 자몽의 수입을 위한 한미 양국간 검역협상을 6월 최종 타결했다. 검역본부는 2017년 국민제안을 적극 반영해 미국과 국산 수삼의 수출 검역협상을 추진해 왔다. 

수삼 수출현황. 사진=농림축산식품부/KATI
수삼 수출현황. 사진=농림축산식품부/KATI

미국에 수출하는 수삼은 검역본부에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재배지에서 균핵병 관리를 하고 수출선과장에서 선별 후, 검역본부의 수출검사에 합격하는 등 수출검역요건을 갖춰야 한다.

검역본부는 검역요건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긴 '한국산 수삼의 미국 수출검역요령'을 올해 9월까지 제정·고시해 수삼의 미국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미국 텍사스산 자몽의 수입 허용을 위한 검역협상을 미국 검역당국과 2019년부터 본격 해 왔으며, 지난 3월 병해충 위험관리방안을 확정해 지난달 27일 수입검역요건을 제정·고시했다. 

자몽수입 현황. 사진=농림축산식품부/KATI
자몽수입 현황. 사진=농림축산식품부/KATI

우리나라는 그동안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캐나다에 수삼을 수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35.5t, 111만 달러어치였다. 우리나라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스라엘,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산 자몽을 수입했다. 지난해 수입은 1만3246.5t, 1980만5300달러어치였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검역협상 타결은 국산 농산물의 신규시장 개척 및 수입 공급선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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