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구리 강세에 런던금속거래소 2분기 거래량 10년 사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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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구리 강세에 런던금속거래소 2분기 거래량 10년 사이 최대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7.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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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재와 특수강 소재인 니켈과 박사금속(닥터 코퍼) 구리 강세에 힘입어 런던금속거래소(LME) 2분기 거래량이 10년 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ME는 홍콩증권거래소(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 Ltd)가 소유하고 있으며, 구리와 아연,주석 등 비철금속 등의 선물과 현물을 거래한다.  회장은 존 윌리엄슨(John Williamson, 최고경영자(CEO)는 매슈 침벌레인(Matthew Chamberlain)  HKEX 그룹 경영위원회 위원이다.

세계 최대 금속시장인 런던금속거래소(LME) 로고. 사진=LME
세계 최대 금속시장인 런던금속거래소(LME) 로고. 사진=LME

5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 등에 따르면, LME는 4일(현지시각) 2분기 선물과 옵션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9% 증가하며 10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니켈 거래량은 77% 증가했다. 2분기 하루 평균거래량은 73만 385건으로 집계됐다.니켈 거래량은 2년 여 전 니켈 거래 취소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불어났다.

구리도 5월에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힘입어 거래가 많았다.

거래소는 그러나 거래량 증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런든금속거래소(LME) 내부 전경. 사진=LME
런든금속거래소(LME) 내부 전경. 사진=LME

LME는 2022년 3월 니켈 거래 중단으로 신뢰를 크게 잃은 후 개혁 조치를 도입했다. 당시 LME는 니켈 공매도 급증으로 가격이 이상 급등하고 시장이 혼란스러워지자 12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취소했다.

철강·니켈 생산업체 중국 칭산(靑山)그룹이 보유한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중개한 업체들이 니켈값이 급등하자 마진콜(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에 제때 증거금을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는 많은 반발을 초래했고, 규제 감시, 손해배상 소송 등이 잇따랐다.

블룸버그통신은 LME가 칭산그룹과 이를 중개한 은행들은 구제해주면서, 니켈  상승에 돈을 건 투자자들의 이익을 뺏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차전지 양극재와 특수강 소재인 니켈과 건축자재와 배관, 전선 소재인 구리 가격은 2분기에 강세를 보였다. LME에 따르면, LME 거래 현금결제 즉시인도 니켈 가격은 올해 1월5일 t 당 1만5985달러로 시작해 횡보하면서 상승하다 2분기 초인 3월27일 t당 1만6330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두달 남짓한 5월20일 2만2170달러로 뛰었다. LME 니켈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t당 1만6835달러로 마감했다.

전기동 역시 올해 1월5일 t당 8346.5달러로 출발해 3월27일 8696달러에 이어 파죽지세로 상승해 5월20일 1만857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하락해 지난달 27일  t당 9422.5달러로 마감했다. 

두 금속은 이후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가격은 4일 1만6950달러, 전기동은 9726.5달러를 기록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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