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1700선 탈환…외국인 17거래일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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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1700선 탈환…외국인 17거래일 순매도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3.29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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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1710선을 회복했다.  장중 1680선으로 밀렸지만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순매수가 확대되며 1717.73으로 상승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번주에 약 16% 상승했다. 

코스피가 27일 171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 직원이 지수판을 보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가 27일 171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 직원이 지수판을 보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6.38%(1351.62포인트) 급등한 2만2552.17, S&P 500 지수는 6.24%(154.51포인트) 뛴 2630.07, 나스닥지수는 5.60%(413.24포인트) 오른 7797.5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지수 급등 영향에 코스피는 이날 3% 넘게 상승출발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세를 강화하며 장중 1680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 반등에 성공했다.코스피는 이날 전날에 비해 1.87%(31.49포인트) 오른 1717.73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한 주 동안 1482.46에서 1717.73으로 약 16%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17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759억 원에 이른다. 

기관, 개인투자자는 각각 1329억 원, 1707억 원 동반매수로 대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10억6793만 주, 거래대금은 12조7324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27조4288억 원으로 전날(24조2771억 원) 기록한 개장 이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대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째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6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94개 종목이 내렸다. 42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날에 비해 1.20%(6.22포인트) 오른 522.8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NAVER 7.54%, SK 4.53%, SK이노베이션 3.18%, 삼성화재 4.12%, SK하이닉스 3.22% 등 올랐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1.05%, 3.22% 등 상승마감했다.

최근 낙폭이 큰 은행주가 정부의 지원책의 기대에 동반상승했다. KB금융 8.66%, 신한지주 3.84%, 하나금융지주 8.45%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96%, 아모레퍼시픽 3.37% 엔씨소프트 0.48% 내렸다. 

이번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1482.46에서 1717.73으로 약 16%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셀트리온 2749억 원, SK하이닉스 522억 원, 아모레퍼시픽 261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 4776억 원, 현대차 1472억 원, 현대모비스 998억 원 을 내다팔았다.

기관은 하나금융지주 422억 원, 현대모비스 398억 원, LG생활건강 378억 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심성전자 2065억 원, 셀트리온 911억 원, 삼성전자우 371억 원 내다팔았다.

개인은 삼성전자 6553억 원, 현대차 1203억 원, 삼성전자(우)를 많이 샀다.   셀트리온 1750억 원, 넷마블 314억 원, 아모레퍼시픽 248억 원을 많이 팔았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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