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중 졸음 쫓으려면 라떼 커피믹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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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중 졸음 쫓으려면 라떼 커피믹스를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4.09.1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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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자동차로 장거리 주행을 하다 보면 쏟아지는 잠을 쫓기 위해 귀성객들은 애를 먹는다. 휴게소에서 자주 쉬기도 하고 잠을 쫓는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휴게소 커피숍의 원두 커피는 값이 싼 편은 아니다. 그래서 자주 애용하는 게 커피 믹스다. 커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믹스가 라떼 커피믹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가 분명한 대목이다.

서울 용산역에 있는 대형마트 매장에 커피믹스가 진열돼 있다. 사진=박준환 기자
서울 용산역에 있는 대형마트 매장에 커피믹스가 진열돼 있다. 사진=박준환 기자

대형마트나 수퍼 등은 다종다양한 커피믹스를 팔고 있다.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인스턴트 커피 품질 비교시험의 대상만 12종이다, 일반 커피 믹스 6종 라떼 커피믹스 6종이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커피믹스. 사진=한국소비자원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커피믹스. 사진=한국소비자원

인스턴트 커피로는 동서식품(이하 판매사)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이마트의 '모카골드 믹스커피' , 이디야 드림팩토리의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마일드'가 있다. 

라떼 커피믹스로는 남양유업의 '루카스나인 라떼' 이디야의 '비니스트 카페 라떼', 네슬레코리아의 '스타벅스 카페 라떼', 동서식품의 '카누 라떼', 커피빈코리아의 '커피빈 카페 라떼', 투썸플레이스의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카페라테' 등이 있다.

인스턴트 커피 특성 비교. 사진=한국소비자원
인스턴트 커피 특성 비교. 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시험결과 시험대상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 시 느끼는 맛과 향이 달랐다. 일반 커피믹스 중 'G7 커피믹스 3in1(주식회사 꿈비)'는 맛이 진하고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을 보였으며, 라떼 커피믹스 중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카페라떼(투썸플레이스 주식회사)'는 단맛과 부드러움 두 가지 특성을 모두 나타내는 제품이었다.

인스턴트 커피 구매 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인스턴트 커피 구매 선택 가이드. 사진=한국소비자원

커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믹스가 라떼 커피믹스보다 많았다.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가 분명한 대목이다.

일반 커피믹스의 스틱 1개당 카페인 함량(41.9~53.8㎎)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라떼 커피믹스(25.0~52.1㎎)보다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일반 커피믹스인 '모카골드 믹스커피(㈜이마트, 53.8㎎)'였고, 라떼 커피믹스인 '비니스트 카페 라떼(㈜이디야 드림팩토리, 25.0㎎)'가 가장 낮았다.

시험대상 제품 커피믹스 1잔은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400㎎)의 6~13% 수준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 기준으로 8잔(430.4mg) 이상 섭취하면 권고량을 초과하게 된다. 

인스턴트 커피믹스 스틱 1개당 가격은 일반 커피믹스가 95~199원(평균 146원), 라떼 커피믹스는 400~800원(평균 551원)으로 일반 커피믹스보다 라떼 커피믹스가 비싼 편으로 3.8배 차이가 났다. '모카골드 믹스커피(㈜이마트)'가 9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스타벅스 카페 라테(네슬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8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8.4배 차이가 났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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