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7% 폭등 클로봇은...로봇은 달라도 솔루션은 하나!

2025-12-12     이수영 기자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와 로봇 관제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클로봇(Clobot)의 주가가 20%대 폭등했다. '로봇은 달라도 솔루션은 하나'라고 외치는 클로봇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CHAMELEON', 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관리는 관제 솔루션 'CROMS'를 주력으로 하며, 안내·이송·방역·보안안전·물류자동화·제조자동화 등 로봇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클로벗은 삼성전자가 투자한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제조 물류 로봇 발전과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로봇 솔루션 기업 클로봇 로고. 사진=클로봇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로봇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26.85%(1만3800원) 오른 6만5200원에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은 1조 6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후 2시 49분께 27.82%(1만4300원)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되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 8일 8.73%, 9일 5.56%, 10일 6.68% 오르면서 4만 원대에서 5만 원대로 올라섰다.  

클로봇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 1만1190원으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해 11일 4.6배 수준인 5만1400원에 이르렀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약 477%에 이른다. 

이날 주가 상승은 로봇 테마가 상승한 것과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는 전날에 비해 3.32%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클로봇의 대표 솔루션 크롬스와 차멜레온. 사진=클로봇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15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일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AI 전환 투자 수요를 정책금융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클로봇의 상업용 청소로봇. 사진=클로봇

한국투자증권의 윤철환 연구원은 "올해도 강한 수준의 상고하저 실적 패턴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기수주한 물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솔루션과 사품, 유통(로아스) 등 전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정부가 첨단 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배정한 만큼 로아스의 수혜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클로봇의 최대주주는 김창구 대표로 지분율은 15.54%다. 전남대 기계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나온 김 대표는 감성로봇 '키보' 등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17년 클로봇을 설립했다.  권순일도 1.81%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매출은 올해 1분기 49억 원, 2분기 78억 원, 3분기 107억 원으로 불어나고 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4억 원 손실에서 19억 원 손실, 8억 원 흑자로 좋아지고 있다.

한투증권은 올해 매출액 471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을 예상한다. 매출은 저년 대비 40.7%가 늘고 영업손실은 적자축소를 내다본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