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7% 폭등 클로봇은...로봇은 달라도 솔루션은 하나!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와 로봇 관제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클로봇(Clobot)의 주가가 20%대 폭등했다. '로봇은 달라도 솔루션은 하나'라고 외치는 클로봇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CHAMELEON', 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관리는 관제 솔루션 'CROMS'를 주력으로 하며, 안내·이송·방역·보안안전·물류자동화·제조자동화 등 로봇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클로벗은 삼성전자가 투자한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제조 물류 로봇 발전과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로봇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26.85%(1만3800원) 오른 6만5200원에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은 1조 6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후 2시 49분께 27.82%(1만4300원)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되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 8일 8.73%, 9일 5.56%, 10일 6.68% 오르면서 4만 원대에서 5만 원대로 올라섰다.
클로봇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 1만1190원으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해 11일 4.6배 수준인 5만1400원에 이르렀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약 477%에 이른다.
이날 주가 상승은 로봇 테마가 상승한 것과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는 전날에 비해 3.32%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15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일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AI 전환 투자 수요를 정책금융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윤철환 연구원은 "올해도 강한 수준의 상고하저 실적 패턴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기수주한 물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솔루션과 사품, 유통(로아스) 등 전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정부가 첨단 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배정한 만큼 로아스의 수혜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클로봇의 최대주주는 김창구 대표로 지분율은 15.54%다. 전남대 기계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나온 김 대표는 감성로봇 '키보' 등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17년 클로봇을 설립했다. 권순일도 1.81%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매출은 올해 1분기 49억 원, 2분기 78억 원, 3분기 107억 원으로 불어나고 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4억 원 손실에서 19억 원 손실, 8억 원 흑자로 좋아지고 있다.
한투증권은 올해 매출액 471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을 예상한다. 매출은 저년 대비 40.7%가 늘고 영업손실은 적자축소를 내다본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