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왕(Tariff King)' 트럼프

2026-01-19     박태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자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주먹을 쥔채 정면을 응시하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사진 상단에는 '미스터 관세(Mister Tariff)', '관세왕(The Tariff King)'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사진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왕'으로 자처하고 나섰다. 자기의 사회관계망 현재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니 어쩌면 당연한 소망일지 모른다.

자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16일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하나는 '미스터 태리프' , 다른 하나는 '태리프 킹'이다. 이 두 장의 사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에 관세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역사에서 '관세왕'은 제 25대 대통령(1897-1901) 윌리엄 매킨리를 지칭한. 그는 미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높은 보호관세를 부과해 미국을 제조 강국으로 이끌고 경제 성장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의 보호무역 정책의 롤모델로 자주 언급한다고 한다.  매킨리는 하원의원 시절부터 '매킨리 관세법'을 통해 수입품에 최대 50%에 이르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여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불행하게도 그는 재임주인 1901년 암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