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 사진전이 전하는 난민의 참상

2020-06-04     박준환 기자
슬로베니아 국경의 난민들. 사진=UNHCR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세계난민 사진전'을 연다.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난민의 날’ 20주년 기념일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뉴스통신사 UPI의 한국 미디어인 UPI뉴스가 창간 2주년을 맞아 UNHCR 한국대표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UNHCR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세계난민 사진전’에는 2007년 파키스탄 지진피해지역을 시작으로 아이티, 시리아, 이라크, 미얀마(로힝야족), 콩고민주공화국 난민 등 13년간 분쟁지역을 취재해 온 전해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그리스 선박 탑승을 기다리는 난민들. 사진=UNHCR

지난 2015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터키 이스탄불에서 그리스를 거쳐 독일까지 이동하는 ‘시리아 난민 탈출’을 동행하며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공개된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