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0년 만에 미국 1달러 금화에 등장
2026-07-16 박태정 기자
100년 만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미국 대통령이 미국 화폐에 등장한다.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미국 조폐국이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는 1달러 주화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베슨트 장관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독립 250주년을 기념함에 따라 미국 조폐국은 자유의 영원한 유산과 애국심의 지속 상징을 기리기 위해 이 새로운 1달러 금화를 주조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이 동전은 미국 가치의 힘, 그리고 모두를 위한 자유를 수호하는 데 전념하는 국가의 약속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법은 통상 미국 대통령이 미국 주화에 등장하기 전에 사망한 지 2년이 지나야 한다고 요구한다.
미국 재무부는 2020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디자인을 허용하는 법과 1926년 캘빈 쿨리지가 현직 대통령으로 하프 달러에 등장한 선례를 근거로 삼았다.
비평가들은 같은 2020년 법이 해당 주화 일부에 생존자 초상화를 금지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