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2분기 영업익 4배 증가에 주가 19% 급등

2026-07-31     박준환 기자

HS효성의 주가가 31일 오전 19% 대 급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배 이상 급증한 게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트랜스월드와 광주일보로 구성된 HS효성그룹 지주회사다. 

HS효성그룹 로고. 사진=HS 효성 로고.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S효성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4만 7150원으로 전날에 비해 19.30% 상승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56분에는 29.76%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5만210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도 HS효성 주가는 2.55% 상승했다.

HS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09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30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360.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7979억 원, 영업이익 483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와 견줘 11.6%, 130.2%, 528.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효성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아마리드 원사를 사용해 만든 방탄헬멧과 방탄복.사진=효성첨단소재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 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가 이끌었다.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 은 9527억 원, 영업이익은 776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3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2억 원으로 3051.5%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해서는 125.6% 늘면서 그룹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효성처단소재가 생산하는 타이어코드가 쓰이는 소재. 사진=효성첨단소재

타이어 보강재는 매출 5493억 원, 영업이익 594억 원을 달성했다. 전통의 성수기 진입과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려 2022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는 매출 847억 원을 올렸다. 탄소섬유는 신규 제품 인증 완료 및 판매처 다변화로 매출과 이익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아라미드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 확대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갔다. 산업용사와 인테리아는 매출 1833억 원으로 주요 고객사 계약 물량 증가와 해외 생산기지 안정화로 탄탄한 이익 흐름을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7817억 원, 영업이익 1120억 원을 기록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