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에너지수입 126.8억 달러 15.3%증가

원유 수입단가 26% 상승, 수입금액 21.2% 증가 83억 달러

2026-09-01     박태정 기자

에너지 수입은 126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했다. 원유 수입 물량은 3% 감소했으나 수입단가가 26% 상승면서 수입 금액은 21.2%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했다.

8월 원유 수입 물량은 3% 감소했으나 수입단가가 26% 상승하면서 수입 금액은 21.2%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이 파도를 가르며 항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원유수입액은 1월 61억 8000만 달러에서 2월 55억 1000만 달러로 줄었다가 3월 62억 달러, 4월 70억 3000만 달러, 5월 84억 3000만 달러,  6월 85억 6000만 달러, 7월 93억 2000만 달러에 이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원유소송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가 오른 데 따른 결과였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배럴당 69.4달러에서 올해 7월에는 76.8달러, 8월에는 88.8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유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7.9%, 7월에 비해 15.6% 각각 뛰었다.

원유가격에 운송비와 보험료 등을 더한 도입단가는  2025년 8월 배럴당 73.7덜러에서 올해 7월 103.7달러로 급등했다가 8월에는 92.6달러를 기록했다. 8월 원유 도입단가는 7월에 비해서는 10.7% 내렸으나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25.6% 급등했다.

원유 외에 가스 수입액은 27억 8000만 달러로 8.2% 줄었으나 석탄은 16억 1000만 달러로 43% 급증했다.

한편, 에너지 수입에다 에너지 외 수입이 24.4% 증가한 508억 3000만 달러에 이르면서 전체 수입은 22.5% 증가한 635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 5000만 달러, 수출입차인 무역수지는 347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