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개 업체 생산현장에 장병 72명·차량 투입

2020-03-04     박태정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마크스 공급량이 부족해지자 군이 병력을 투입해 마스크 제작과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우리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마스크 생산 6개 업체의 포장지원에 인력 72명과 배송지원 차량 12대를 투입하는 등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방역지원 309명, 제독차 42대, 소독기 110대도 지원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군인력과 차량이 투입돼 제품 운송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1일 “휴일인 오늘도 군 장병 72명과 차량 2대를 지원해 생산업체의 마스크 포장부터 직접 배송까지 했다”면서 “군 인력과 차량 지원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시에 준하여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범정부적 대응을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군 인력과 차량은 부산, 전주, 파주, 안성, 인천, 동해 등 마스크 생산업체에 투입돼 제품 포장과 배송 임무를 맡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